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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드라마-동백 꽃 필 무렵- 벚꽃 필 무렵부터 넷플릭스로 드라마 정주행 중 !

by 디-아 2022. 4. 17.

나의 2019년 9월 18일부터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를 가슴 뛰게 해 주었던 KBS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NETFLIX 다시 정주행하고 있다. 내편이 그리워질 때 꼭 한 번씩은 찾아서 보는 내 인생 드라마로서 추천한다. 동백꽃 필 무렵의  인물들을 아직 보내 줄 수가 없다. 주변 어디에나 있는 듯한 생 인물들의 친근함과 유쾌함에 많이 웃고 또 울었다. 마음이 움직이는 드라마다. 

다시 찾아보는 나의 인생 드라마 인물 

동백꽃 필 무렵의 작가는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쌈 마이웨이> <백희가 돌아왔다.>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백희가 돌아왔다> 차영훈 PD가 연출했다. 2022년에는 JTBC 드라마 < 기상청 사람들>의 연출도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공효진 강하늘 김강훈 손담비 김지석  이정은 오정세 염혜란 지이수 고두심 김선영 이상이 정배수 등 연기 천재들의 화려한 캐스팅이다. 동백이는 배우 공블리 공효진, 용식이는 얼굴 천재 강하늘이 연기했는데 캐릭터가 찰떡이었다. 다른 동백이와 용식이는 상상할 수가 없다. 

지금은 중학생으로 성장한 김강훈은 동백이의 아들인 - 필구  김지석은 억대 연봉을 받는  슈퍼스타 야구선수이자 동백이의 전 남자 친구인 종렬.  가수 손담비도 - 미스터리한 향미의 역을 맡아 드라마 보는 내내 어느 한 장면 지루하지 않게 몰입할 수 있었다.

출처 구글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 무렵의 이야기

어느 날 옹산시에 동백이가 등장한다. 꽃집 아가씨인 줄 알았는데 까멜리아 호프집 사장님인 어여쁜 동백이와 옹산을 지키는 촌므파탈 경찰 황용식이의 미소 짓게 만드는 로맨스와 주변인들의 성장과 변화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휴먼 드라마이다. 또한 연쇄살인범을 잡는 범죄 추리 스릴러이다.  동백이는 엄마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자란 고아이자 필구를 혼자 키우는 미혼모이자 술집의 CEO이다.  동백이는 초반에는 소심한 모습으로 박복한 그녀의 인생에 웅크려있다.  그런 그녀를 마을 사람들은 만만하게 보고  곱게 보지 못한다. 그런 동백이에게  팬이 되겠다며 동백이 편이 되어주고 동백이가 멋있다는 용식이가 나타난다. 드라마의 후반으로 갈수록 동백이는 자신감이 생기고 밝고 씩씩하게 성장해 간다. 어느 날 연쇄살인범 까불이가 동백이에게 남긴 흔적이 발견된다. 누가 까불이일까?  우연히 살인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 동백이는 까불이의 표적이 되어 목숨이 위험해진다. 스타 야구선수이자 제시카와 결혼하고 딸도 있는 전 남자 친구이자 필구의 아빠인 종렬의 등장으로 동백 이는 신경이 쓰이고 뒤이어  치매에 걸려  돌아온 엄마가 동백이의 인생에 들어온다. 동백이의 인생은 박복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인생의 파도는 어디서 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용식이를 만나고 향미를 만나고 엄마를 만나고 동백이에게는 친구도 생긴다. 주변인들이 동백이에 대한 편견이 깨어지며 관계가 더 재밌어진다. 남녀노소  다양한 관점에서 즐길 수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이다. 

 

드라마의 촬영지는  경북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가 촬영지인데 현재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니 소음에 주의해서 보아야 한다.  무료주차장도 이용 가능하고  동백 서점, 까멜리아 ,  곳곳에 구경하는  포인트가 있으니  방문해서 추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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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닮은 동백이-동백이를 닮고 싶은 나 

드라마 속의  다양한 인물이 있고 상황이 있다. 내가 시선 두는 곳은 볼 때마다 달라진다. 요즘 시선이 머무는 곳은 동백이다. 나보다 타인을 더 깊이 생각하기에 남들의 평가에 작아지고 소심 해지는 모습이 닮았다. 동백이의 내면은 따뜻하고 강단 있으며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려 인내하며 강해지고 성장하는 인물이다. 동백이에게 깊이 공감할 수 있고 응원하고 싶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 오랜만에 넷플릭스로 다시 보기 시작한 드라마인데 여전히 다음 화가 기다려진다. 몇 년 전에 드라마를 보았고 아직 정주행 중이지만 요즘에도  " 동백이는 동백이가 지키는 거다 "라는 말이 자주 생각난다. 동백이처럼 나를 내가 지키면서 살고 있는가? 질문을 던진다.   "나는 내가 지키는 거다 "  먼저 내가 나 먼저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아낀다면 세상에 가장 가까운 내 편이 있는 거다. 나에게 원하는 것을 선물하는 하루가 되어보자. 시선을 내면으로 돌린다면 외로움도 부러움도 잦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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